🍶 한국 속담 191편
– 술 먹은 개
🕰️ 1. 속담 뜻풀이
“술 먹은 개”는 평소보다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이성을 잃은 사람을 빗대어 하는 속담입니다.
술에 취한 개는 방향 감각도 없고, 마구 짖거나 휘청거리는 등 통제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지요.
이 속담은 그런 개처럼 술에 취해 언행을 조심하지 못하는 사람을 풍자할 때 사용됩니다.
또한 비유적으로, 분별력을 잃고 감정적으로만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 2. 삶의 예시
▪️ 술김에 친구에게 함부로 말하고 다음 날 후회하는 사람.
▪️ 회식 자리에서 상사를 향해 버릇없이 굴다가 곤란해진 경우.
▪️ 작은 일에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모습.
이 속담은 술이든 감정이든,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 자신이 손해를 본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즉, 자제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지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미국: “When the wine is in, the wit is out.”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나온다 — 즉, 술이 들어가면 이성을 잃는다는 뜻.)
영국: “Drunken words are sober thoughts.”
(술 취해 한 말은 평소에 숨긴 진심이다 — 술이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다는 의미.)
일본: “酔っぱらいの犬は噛みつく.”
(술 취한 개는 문다 — 술 취하면 이성을 잃는다는 뜻으로 한국 속담과 거의 일맥상통함.)
모든 문화에서 술과 감정의 절제가 인간의 품격을 지킨다는 공통된 인식을 보여줍니다.
🌷 따뜻한 한마디
“술 먹은 개”는 이성을 잃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풍자한 속담으로, 자신을 잃지 않는 절제와 품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강함은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술자리에서도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절제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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