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이와 세계 놀이

한국 전통놀이 : 농악놀이 속 장단놀이

ktell 2025. 9. 9. 09:26

한국 전통놀이 34편

농악놀이 속 장단놀이

🥁 놀이 소개


농악놀이는 농촌에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거나 명절·잔치 때 벌어지던 대표적인 집단놀이야.

 

꽹과리, 징, 장구, 북 같은 악기를 들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풍물굿을 치며 춤과 노래를 즐겼어.


그중에서도 장단놀이는 악기의 장단을 주고받으며 흥을 더하는 과정으로, 놀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

 

🥁 놀이 방법

  1. 풍물패가 원을 이루어 악기를 나누어 듦.
  2. 상쇠(꽹과리)가 중심 장단을 내면, 북·장구·징이 이에 맞추어 합을 맞춤.
  3. 장단이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며, 즉흥적으로 주고받기(받는 소리, 메기는 소리) 형태로 이어짐.
  4. 사람들은 춤추거나 소리를 함께 하며 참여.
  5. 마지막에는 ‘터벌림(대미 장단)’으로 힘차게 마무리.

🥁 문화적 의미

  • 장단놀이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공동체의 호흡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
  • 각 악기가 따로 치는 듯해도 결국 하나의 리듬으로 어우러짐 → 공동체 조화의 상징.
  • 농사일의 고단함을 풀어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음.

🥁 비슷한 세계의 놀이/풍습

  • 아프리카: 드럼 서클(Drum Circle) – 여러 사람이 각자 북을 치면서도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공동체 놀이.
  • 인도네시아: 가믈란(Gamelan) – 여러 악기가 합주하면서 장단과 리듬으로 화합을 표현하는 전통.
  • 브라질: 삼바 퍼레이드 – 타악기 중심으로 집단이 리듬을 주고받으며 춤과 함께 즐김.

🌿 현대적 이미

농악놀이 속 장단놀이는 **‘다름 속의 하나됨’**을 보여줍니다.


각기 다른 악기와 소리도 함께 어울리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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