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놀이 34편
농악놀이 속 장단놀이
🥁 놀이 소개
농악놀이는 농촌에서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거나 명절·잔치 때 벌어지던 대표적인 집단놀이야.
꽹과리, 징, 장구, 북 같은 악기를 들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풍물굿을 치며 춤과 노래를 즐겼어.
그중에서도 장단놀이는 악기의 장단을 주고받으며 흥을 더하는 과정으로, 놀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
🥁 놀이 방법
- 풍물패가 원을 이루어 악기를 나누어 듦.
- 상쇠(꽹과리)가 중심 장단을 내면, 북·장구·징이 이에 맞추어 합을 맞춤.
- 장단이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며, 즉흥적으로 주고받기(받는 소리, 메기는 소리) 형태로 이어짐.
- 사람들은 춤추거나 소리를 함께 하며 참여.
- 마지막에는 ‘터벌림(대미 장단)’으로 힘차게 마무리.
🥁 문화적 의미
- 장단놀이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공동체의 호흡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
- 각 악기가 따로 치는 듯해도 결국 하나의 리듬으로 어우러짐 → 공동체 조화의 상징.
- 농사일의 고단함을 풀어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음.
🥁 비슷한 세계의 놀이/풍습
- 아프리카: 드럼 서클(Drum Circle) – 여러 사람이 각자 북을 치면서도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공동체 놀이.
- 인도네시아: 가믈란(Gamelan) – 여러 악기가 합주하면서 장단과 리듬으로 화합을 표현하는 전통.
- 브라질: 삼바 퍼레이드 – 타악기 중심으로 집단이 리듬을 주고받으며 춤과 함께 즐김.
🌿 현대적 이미
농악놀이 속 장단놀이는 **‘다름 속의 하나됨’**을 보여줍니다.
각기 다른 악기와 소리도 함께 어울리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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