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84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1. 속담 뜻풀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는
같은 사물이나 상황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이에요.
즉,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상황이나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걸 비유한 속담이죠.
🪞 2. 삶의 예시
- 상사는 똑같은 행동인데 상황 따라 “적극적이다” 혹은 **“경솔하다”**고 평가할 때
- 같은 규칙을 두고 누구에게는 엄격하고, 누구에게는 느슨하게 적용할 때
- 친구가 실수했을 때는 “괜찮아” 하지만, 내가 당하면 “이건 너무해!”라고 할 때
즉, 주관적 해석과 이중잣대를 꼬집는 말이에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어 :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렸다)
- 프랑스 : Chacun voit midi à sa porte. (사람마다 정오를 자신의 문 앞에서 본다, 즉 자기 기준으로 본다)
- 중국 : 说东也行,说西也行 (동쪽이라 해도 맞고 서쪽이라 해도 맞다 – 해석하기 나름)
💡 현대적 의미
해석과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공정한 기준과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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