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79편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 1. 속담 뜻풀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는
종로에서 뺨을 맞았으면 그 자리에서 화를 내야 하는데,
한강까지 가서야 뒤늦게 화를 낸다는 뜻이에요.
👉 당장 따지지 못하고,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괜히 화풀이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 2. 삶의 예시
- 상사에게 혼나고는 아무 말 못 하다가
집에 와서 가족에게 괜히 화내는 경우 - 친구에게 서운한 일을 당하고는
다른 친구에게 엉뚱하게 짜증 내는 사람 - 손님에게 기분 나쁜 소리 듣고
괜히 직원에게 화풀이하는 가게 주인
📌 문제는 그 자리에서 바로 풀어야지,
엉뚱한 데서 화풀이하면 더 큰 오해를 부른다는 교훈이에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속담
Kick the cat.
→ 엉뚱한 대상에게 화풀이한다는 의미 - 프랑스 속담
Se venger sur un innocent.
→ “죄 없는 사람에게 복수한다.” - 일본 속담
八つ当たりする (やつあたりする)
→ 화난 감정을 전혀 상관없는 사람에게 푸는 행동
💡 현대적 의미
불만이 있다면 당사자와 제대로 대화하고 해결해야지,
엉뚱한 곳에 화풀이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메시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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