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와 세계 설화

🌲 한국 설화 : 고려 여인의 충절

ktell 2025. 7. 20. 12:28

한국 설화 시리즈 85편

고려 여인의 충절

 

 

 

🪵 1. 이야기 줄거리

 

 

고려 말기, 전란으로 나라가 어지러웠던 시절에
어느 마을에 정절이 깊은 여인이 살고 있었어요.

 

그녀의 남편은 전쟁에 나가 소식이 끊겼지만
여인은 끝까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다른 청혼이나 유혹을 단호히 거절했죠.

 

세월이 흘러도 남편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이제 그만 다른 삶을 살아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여인은 **“내 마음은 이미 남편에게 속했으니 바꿀 수 없다”**며
평생을 기다리다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그 후 사람들은 그녀의 절개를 기려
마을 어귀에 **‘충절비(忠節碑)’**를 세워두었고
그 앞을 지나가는 이들은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고 전해집니다.

 


 

🪞 2. 삶의 교훈

 

  • 한 번 맺은 인연에 끝까지 충실하려는 마음이 진정한 의리다
  • 외로운 기다림 속에서도 스스로의 믿음을 지키는 용기
  • 공동체가 그 마음을 기리고 존중하는 문화

 

🌏 3. 비슷한 외국 이야기

 

  • 일본 :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된 여인의 전설
  • 중국 : 충절을 상징하는 ‘열녀문(烈女門)’ 이야기
  • 프랑스 : 전쟁에 나간 연인을 평생 기다린 마르그리트 전설

 

 

💡 현대적 의미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와 신념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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