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 시리즈 78편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
👑 1. 설화 이야기
옛날 백제의 무왕은 본래 서동이라는 이름의 소박한 청년이었어요.
그는 지혜롭고 씩씩했지만 가난한 신분이라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어느 날 서동은 신라의 선화공주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마음씨 착하고 현명하다는 소문에 반해
직접 신라로 향했어요.
서동은 아이들에게 “선화공주님은 밤마다 서동을 만나러 가신대요~”
라는 재미난 노래(서동요)를 부르게 했고,
그 노래가 궁궐까지 퍼지자 선화공주는 억울하게 궁에서 쫓겨났어요.
하지만 서동은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저는 당신을 해칠 뜻이 없습니다.
함께 백제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요.” 하고 청했죠.
결국 두 사람은 백제로 돌아와
서동은 무왕으로 즉위하고,
선화공주는 백제의 왕비가 되어
두 나라는 잠시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고 해요.
🪞 2. 설화 속 교훈
- 인연은 뜻밖의 방식으로 찾아온다
- .
- 지혜로운 말과 행동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 사랑과 믿음은 서로 다른 세상도 하나로 잇는다.
🌏 3. 비슷한 외국 이야기
- 영국의 로빈후드와 메이드 마리안 이야기
→ 다른 신분의 두 사람이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 일본의 다케토리 모노가타리
→ 하늘에서 온 공주와 인간 왕자의 인연 이야기 -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구한 이야기
💡 현대적 의미
서동과 선화공주는
지혜와 진심이 세상을 바꾸고,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잇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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